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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관리가 최선인 반려동물 피부 알레르기

예방 관리가 최선인 반려동물 피부 알레르기

보험 청구 증가와 진료비 부담, 보호자 책임과 관리 습관 절실
반려동물의 건강한 피부 관리의 중요성을 상징

 

반려동물 피부 알레르기는 미국과 한국 모두에서 가장 흔한 진료 사유 중 하나다. 미국 Nationwide 자료에 따르면 반려견 피부 알레르기 보험 청구는 2024년 한 해에만 13% 증가했고, 전체 청구의 16%를 차지했다. 연간 치료비는 평균 841달러(약 110만 원)에 달하며, 13년 연속 최상위 청구 항목으로 기록됐다. 국내에서도 소형견을 중심으로 아토피와 피부염 내원이 꾸준히 늘며, 보호자들의 진료비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

네이버 보험트렌드카페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KB손해보험 ‘금쪽같은펫보험’의 실제 청구 사례를 보면, 피부염 치료 시 80% 보장 조건으로 하루 자기부담금을 차감한 뒤 2영업일 내 보험금이 지급됐다. 예컨대 1만5천 원 진료 시 4천 원, 4만 원 진료 시 2만4천 원이 지급됐다. 하지만 한국은 연령 제한이나 기존 질환 이력으로 인해 가입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제도적 한계가 지적된다.

미국은 상황이 다르다. 광범위한 보장 범위와 높은 한도를 선택할 수 있지만, 보험료 인상이나 청구 거절 사례가 빈번하다. 실제 콜로라도주의 한 보호자는 반려묘의 희귀암 치료비 7,000달러를 감당하지 못해 치료를 중단했으며, 이는 비용 문제로 진료 지속 여부가 결정되는 현실을 보여준다. DVM360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반려인 중 절반 이상이 지난 1년간 수의 진료를 미루거나 거부했으며, 그 중 71%가 비용을 이유로 꼽았다.

전문가들은 예방적 관리의 중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한다. 미국 수의사 아담 크리스트만은 “가족이 식료품과 수의 진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은 있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으며, 국내 수의계 관계자 역시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피부질환을 악화시키므로, 조기 관리가 비용 절감의 첫걸음”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여름철은 봄가을 알레르기와 겹쳐 반려동물의 피부 면역이 크게 흔들리는 시기다. 전문가들은 ▲목욕 주기 조절(저자극 샴푸, 주 1~2회) ▲산책 후 발바닥·피부 주름 완전 건조 ▲꽃가루·진드기 차단 및 HEPA 필터 사용 ▲오메가-3·비타민 E 등 영양 보충 ▲정기 검진 및 예방 진료 등을 필수 관리법으로 제시한다.

결국 반려동물 피부 알레르기는 단순한 계절성 질환을 넘어 보호자의 재정과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동시에 위협하는 문제다. 예방 관리와 사전 계획이 치료비 부담을 줄이고, 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Editor’s Note
본 기사는 [링크온벳]의 편집 방향과 일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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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On Vet(링크온벳) 온라인신문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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