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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케어 전략 2 – 강아지 눈 건강, 전략이 필요하다

반려동물 케어 전략 2 – 강아지 눈 건강, 전략이 필요하다

반려동물 케어, 눈물 자국이 말하는 건강 신호와 예방 중심 관리 전략을 생각해야한다.

반려동물 케어에 좋은 꽃뱅이를 이용한 눈물자국 케어 전문 도그솔루션 문영옥대표
“눈물 자국, 왜 아무리 닦아도 사라지지 않을까?”

반려동물 케어에서 ‘눈물 자국’은 단순한 미용 문제를 넘어 전신 건강을 반영하는 중요한 신호다. 특히 간 기능 저하, 알레르기 반응, 환경 요인, 안과 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장기적인 관리 계획이 필수적이다. 본 칼럼에서는 눈물 자국의 원인과 예방 중심의 케어 전략, 그리고 관리 과정에서 주의할 점을 전문가 시각에서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눈물 자국, 단순히 눈 만의 문제가 아니다

눈물 자국은 하나의 원인에서 발생하지 않는다. 몸속 기능 이상이 눈물 증가와 착색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많은 보호자들이 눈물 자국을 눈 주변의 국소 문제로 생각하지만, 실상은 전신 건강의 결과물이다. 강아지는 생후 2년이면 이미 사람 나이로 24세에 해당하며, 이후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 이 시기부터 백내장, 핵경화, 각막염 등 초기 안과 질환이 서서히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질환들은 눈물 분비량 변화와 직결되며, 특히 초기에는 증상이 미세해 보호자가 놓치기 쉽다.
간 기능 저하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간은 체내 독소를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담당하지만, 기능이 약해지면 침·땀·눈물 등 비정상적인 경로로 해독 반응이 나타난다. 그 결과 눈물 양이 늘고, 포르피린 색소가 축적돼 눈 주위 착색이 심해진다. 이는 단순 미용 문제가 아니라 ‘간 건강의 신호등’ 역할을 한다.

또한 저품질 사료와 간식, 인공첨가물, 특정 식재료 알레르기가 눈물 자국을 유발한다. 육류나 곡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눈가 착색뿐만 아니라 가려움, 설사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식단 관리가 필수적이다.


예방 중심의 반려동물 케어 루틴 구축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효과적이다. 사전에 계획된 건강 루틴을 통해 눈물 자국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눈 건강 보조제를 급여하는 것이 기본이다. 블루베리, 루테인, 아스타잔틴은 안구 조직을 보호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루테인은 황반과 수정체 건강을 유지해 시력 저하를 예방하며, 2세 이상 반려견부터 꾸준히 급여하는 것이 좋다.

둘째, 간 기능 개선 영양제를 병행한다. 대표적으로 밀크씨슬에 함유된 실리마린은 간세포 보호와 해독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동의보감』에도 수록된 굼벵이(꽃벵이) 추출물이 주목받고 있는데, 여기 함유된 프로테신과 인돌알칼로이드는 간 기능을 강화하고 전신 면역력 향상에도 기여한다. 눈 건강과 간 건강을 함께 고려한 복합 제형의 영양제를 선택하면 관리 효율이 높아진다.

셋째, 생활환경 관리도 중요하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며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한다.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노즈워크, 터그놀이 등 실내 놀이를 활용하고, 눈가 털은 정기적으로 다듬어 눈물 배출 경로를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눈 전용 티슈나 세정제를 사용해 청결을 유지하는 습관도 필수다.


‘미용’이 아닌 ‘의료’로 접근하는 보호자의 태도

눈물 자국을 단순 미용 관리 대상으로만 보면 재발을 막기 어렵다. 특히 색이 짙어지거나 분비량이 급증하는 경우, 안과 검진과 알레르기 테스트, 간 기능 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 증상에 맞는 전문 처방 없이 기능성 제품만 급여하거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것은 오히려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

수의사의 진단과 보호자의 꾸준한 관리가 결합되어야만 효과적인 개선이 가능하다. 개체별 맞춤형 케어 솔루션을 설계하고, 관리 과정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알레르기 반응이 의심되는 경우, 사료나 간식의 원재료를 하나씩 조정하며 원인을 찾아내는 ‘제거식이법’도 도움이 된다.


장기적 관점에서의 반려동물 케어

눈물 자국이 사라졌다고 관리가 끝난 것은 아니다. 일시적 개선에 그치지 않으려면 식단, 환경, 생활습관을 포함한 장기적인 케어 계획이 필요하다. 보호자는 변화하는 반려동물의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고,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계절과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맞춤 관리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봄철과 가을철에는 알레르기 반응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실내 공기 질 관리와 영양 보강을 강화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이 세균 번식을 촉진하므로 위생 관리에 더 신경써야 한다.

반려동물 케어에서 눈물 자국은 단순한 외모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을 알려주는 지표다. 간 기능, 알레르기, 안과 질환, 생활환경 등 다양한 요인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예방 중심의 전략이 필요하다. 꾸준한 관찰과 맞춤형 케어, 그리고 전문적 의료 접근이 결합될 때 반려동물의 삶의 질은 한층 향상된다.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 생활은 보호자의 올바른 선택과 실천에서 시작된다.


Editor’s Note
본 기사는 [링크온벳]의 편집 방향과 일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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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소개
문영옥 | 경기도곤충산업연구회 화성시 부회장 Pet Life coordinator
               콜트 대표이사 / 150번길(주) 이사 / (주)79바이오 화성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