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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치매 줄기세포 치료 –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

반려동물 치매 줄기세포 치료 –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

반려동물 줄기세포치료 보급을 위해 노력하는 정이새대표반려동물 치매 줄기세포 치료… 희망인가 현실인가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는 가운데, 가장 뚜렷한 과제는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 관리다. 특히 반려동물 치매 줄기세포 치료는 최근 수의학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화두다. 반려동물 치매는 인지기능장애(CDS)로 불리며, 기억력 감퇴, 행동 이상, 수면 패턴 붕괴 등을 일으켜 보호자의 삶을 크게 흔든다. 기존의 약물 치료나 환경 관리만으로는 진행을 늦출 수 있을 뿐, 근본적 회복은 불가능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새롭게 부상한 것이 줄기세포 치료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반려동물 치매 줄기세포 치료는 보호자들에게 “돌파구가 될 수 있는가”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존 치매 치료, 한계가 뚜렷하다

현재 동물병원에서 제공되는 치매 치료는 크게 약물, 영양·식이요법, 환경 관리로 나뉜다. 세레길린(selegiline)과 같은 MAO 억제제는 신경전달물질 분해를 억제해 활동성을 높이지만 반응률은 50~60%에 그치며 불안, 구토, 식욕 저하 같은 부작용이 보고된다. 오메가3, 항산화제, MCT 오일을 포함한 보조제 투여는 효과가 불확실하고 장기적 개선 근거도 부족하다. 퍼즐 급식기, 규칙적 산책, 인지자극 놀이 같은 환경 관리 역시 증상 악화를 늦추는 데 그칠 뿐 진행 자체를 막을 수 없다. 최근 신약(예: 크리스데살라진, 제다큐어)이 일부 임상시험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으나 투약을 중단하면 재발 위험이 높고 치매의 근본 병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결국 현재 치료법은 “진행을 늦추는 것” 이상을 보여주지 못한다.

줄기세포 치료가 여는 가능성

이 같은 한계를 넘어서는 방법으로 반려동물 치매 줄기세포 치료가 부상하고 있다. 줄기세포는 손상된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새로운 신경망을 형성해 뇌 구조적 회복까지 가능하게 한다.

2022년 발표된 임상시험에서는 피부 유래 신경 전구세포를 해마에 주입한 결과, 반려견의 80%에서 인지 기능 점수가 개선되고, 60%는 치매 진단 기준에서 벗어났으며 33%는 완전 관해에 도달했다. 2025년에는 중간엽 줄기세포와 엑소좀 치료가 인지·운동 기능을 동시에 개선했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줄기세포는 성장인자, 항염 인자를 분비하여 신경 재생과 염증 억제를 촉진하며, 보고된 임상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연구는 경증 치매 환축에서도 엑소좀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반려동물 치매 줄기세포 치료는 단순 유지가 아니라 “부분적 회복”의 가능성까지 열어주며 패러다임 전환을 알리고 있다.

치료비의 벽과 보험의 사각지대

그러나 줄기세포 치료는 아직 대중적 선택이 어렵다. 첫째, 치료비용이다. 국내 병원 기준 1회 시술에 200만~400만 원이 소요되며 반복 치료 시 총비용이 1,000만 원을 넘는다. 치매처럼 장기 관리가 필요한 질환에서는 보호자가 감당하기 어렵다. 둘째, 효과의 불확실성이다. 일부 연구는 탁월한 개선을 보고했으나 모든 환축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장기적 효과 지속 여부도 확실치 않다. 셋째, 보험의 사각지대다. 국내 펫보험은 입원, 수술 중심 보장에 한정돼 있어 줄기세포 치료는 대부분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호자는 전액 부담해야 하고, 결국 “효과가 있어도 비용 때문에 포기한다”는 사례가 속출한다.

보호자들의 불안, 경제적 문제만이 아니다

보호자들이 겪는 고민은 단순히 비용 문제가 아니다. 줄기세포 치료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어떤 개체에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정보 부족은 보호자의 불안을 키운다. 또한 치매 반려동물 돌봄은 수면 부족, 정서적 피로, 사회적 고립감을 동반한다. “치료 후 잠시 나아져도 언제 다시 악화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은 의사결정을 어렵게 한다. 따라서 반려동물 치매 줄기세포 치료의 미래를 위해서는 장기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할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반려동물 치매는 더 이상 보호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적 노령화와 함께 치매 환축은 급증하고 있으며, 보호자들의 피로와 불만은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 치매 줄기세포 치료는 이러한 한계 속에서 “진정한 회복” 가능성을 제시하며 새로운 희망의 불빛이 되고 있다. 물론 아직은 작은 불빛에 불과하다. 지속적인 임상 근거 축적, 비용 부담 완화, 보험 제도 개선이 병행될 때, 이 불빛은 보다 현실적인 치료 옵션으로 확장될 것이다.

노령 반려동물이 조금 더 행복하고 평온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줄기세포를 비롯한 재생의학은 이제 막 출발선에 서 있다. 보호자와 수의사, 제도권이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가 결국 반려동물의 삶과 보호자의 삶을 동시에 지켜낼 것이다.

Editor’s Note
본 기사는 [링크온벳]의 편집 방향과 일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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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정이새 | 에스오엘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반려동물관리사
             동물줄기세포 치료솔루션 멤버십운영사 대표